2023년 7월 20일 목요일

KCON.. “아시안과 백인을 구합니다” 인종차별적 구인공고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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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ON.. “아시안과 백인을 구합니다” 인종차별적 구인공고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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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콘서트를 아우르는 세계 최대 한류 플랫폼인 케이콘 “KCON” 측에서 행사장 도우미를 모집하면서 아시안과 백인을 구한다는 구인공고를 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정 연호 디잡니다

CJ 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는 케이팝 페스티벌인 KCON 이벤트가 다음달 엘에이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KCON 주최측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여 네티즌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 K-con행사는 엘에이 컨벤션 센터와 크립토 닷컴 아레나에서 오는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릴예정인데,
케이 콘 주최측이 이벤트 스탭을 뽑는 구인광고에서 아시안과 백인, 유러피언 여성을 구한다고 명시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구인공고는 “백 스테이지”에 올려졌는데, 구인공고를 본 한 네티즌이 지난 월요일 ,구인공고 내용을 스크린 샷으로 찍어 트위터에 올리면서, SNS에서 네티즌들이 인종 차별적 처사로 분개하고 있습니다
해당 광고문구에서는 케이콘 행사장에서 참가자들을 맞고, 이벤트 프로턱트를 소개할 사람을 구한다면서 , 18살에서 30살이의 여성을 찾고 있으며 구하는 지원자의 인종을 “아시안, 백인/ 유러피안” 이라고 특정해놓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구인난에 특정인종을 거론한것은 연방법 위반이라고 주최측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특정 나이대 , 특정 인종에 해당하는 여성을 찾는다는 구인광고 자체가 레이시스트, 섹시스트, 에이지스트라고 비난하는 댓글이 소셜 미디어를 달구고 있습니다
이 광고가 실린 ” 백스테이지”는 영화에 출연할 단역등이 필요한 경우 주로 이용하는 사이트입니다
구인 공고에서 특정 인종에 대한 선호도를 나타내는것은 연방 고용법 위반입니다.
구인광고가 SNS를 통해 퍼져나가자,주최측은 구인광고를 수정해 모든 인종에서 지원자를 찾는다고 바꿔놓았습니다
케이콘 주최즉은 논란이 확산되자 지난 화요일, 이번 케이스와 관련해 내부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고 하루 뒤인 19일에는 공개 사과했습니다

이 구인광고는 케이콘 주최측이 낸것이 아니고, 케이콘 행사를 돕는 아웃 사이더 벤더가 낸것인데, 이런 공고가 나갔는지 주최측은 전혀 몰랐다면서, 구인공고를 낸 아웃 사이더 벤더와 즉각 계약 관계를 해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케이 팝 행사에 참여하는 팬 베이스는 인종적으로 매우 다양한데 , 다양한 팬베이스로 인기를 누리는 케이콘 주최측의
이런 실수는 어처구니없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케이콘은 지난 2012년에 어바인 메도우스 엠피 씨에터에서 처음 선보였는데 당시 관객수가 만명이었는데, 이후 엘에이로 행사장을 옮기면서 팬층이 점점 두터워지면서 관객이 십만명으로 늘었습니다

올해 케이콘 행사 라인업에는 크래비티, 에버글로우같은 케이 팝 그룹들이 포함되 있습니다
글로벌 아이돌인 BTS도 과거 케이콘에서 퍼포먼스를 펼친적이 있습니다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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