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29일 목요일

김해원 재무 담당도 "우리는 봉사를 하는 단체다. KCLA는 언제나 열려있다.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도움을 요청하라"고 당부했다.

페이스북으로 법률 상담 검토"
한인커뮤니티 변호사협회
제9대 신임회장단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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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15/10/27 미주판 18면    기사입력 2015/10/2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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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가을까지 1년 동안 한인커뮤니티 변호사협회(KCLA)를 이끌 새 회장단이 26일 본지를 방문해 새 각오를 밝혔다. 왼쪽부터 이승우 총무, 조이스 조 수석부회장, 김금규 회장, 김해원 재무 담당.
내년 가을까지 1년 동안 한인커뮤니티 변호사협회(KCLA)를 이끌 새 회장단이 26일 본지를 방문해 새 각오를 밝혔다. 왼쪽부터 이승우 총무, 조이스 조 수석부회장, 김금규 회장, 김해원 재무 담당.
"더욱 단단히 뭉쳐, 더 열심히 봉사하겠습니다."

한인커뮤니티 변호사협회(KCLA)의 제9대 회장 김금규 변호사는 신임 회장으로서의 각오를 묻자 이렇게 답했다. 녹록치 않은 이민 생활을 하고 있는 한인들에게 법률 전문가 단체로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싶다고도 했다. 김 회장은 "지난 9년 동안 KCLA는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해 왔다. 보람도 있었지만, 여전히 해야 할 일들이 많다. 내부적으로 더 똘똘 뭉쳐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해내겠다"고 말했다.

KCLA의 수석 부회장은 조이스 조 변호사, 총무는 이승우 변호사, 재무 담당은 김해원 변호사가 맡았다. 김 회장을 비롯한 새 임원진은 11월 5일 옥스포드 팔래스 호텔에서 이.취임식을 갖고 직무를 시작한다. 임기는 1년. 김 회장은 가장 먼저 내실을 다지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80여 명으로 구성된 KCLA에 젊은 한인 변호사들의 참여를 늘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 회장은 "젊은 피가 수혈되면 단체는 더 젊고 활기차게 된다. 봉사 활동의 판을 넓히기 위해서 젊은 변호사들의 힘이 필요하다"며 "선배 변호사들은 이들의 멘토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 변호사들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KCLA는 지난 6월 부산변호사협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미 양국의 법체계에 대한 이해를 서로 돕고, 법 교육 시스템을 교환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조이스 조 수석 부회장은 "한인들은 한미 양국 법에 걸쳐있다. 변호사들이 서로 다른 법 체계를 이해하는 건 한인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에 있었던 판사들과의 만남, 무료법률상담(매달 첫 번째 화요일) 등의 활동도 계속된다. 이승우 총무는 "특히, 우리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 무료 법률 상담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커뮤니티를 잘 돕는다면, 결국 커뮤니티 전체가 성장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임원을 도와 힘을 더 내겠다"고 말했다.

KCLA는 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한 법률 상담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조 수석부회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 상담을 해 볼 생각이다. 20~30대 한인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해원 재무 담당도 "우리는 봉사를 하는 단체다. KCLA는 언제나 열려있다.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도움을 요청하라"고 당부했다.

▶이.취임식 문의:(213)245-5522

오세진 기자

“무료 법률상담·후배 양성 노력”

한인커뮤니티 변호사협 김금규 신임 회장단 본격 활동 다짐

입력일자: 2015-10-27 (화)  
“후배 변호인 양성을 비롯해 커뮤니티와 소통을 위해 적극 나설 것입니다”

오는 11월 출범하는 한인커뮤니티변호사협회(KCLA) 제9대 회장단이 커뮤니티와 소통을 강화하며 무료법률봉사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26일 본보를 방문한 김금규 차기회장을 비롯한 신임 회장단은 “법률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경제적 여건 때문에 변호사와 상담을 하지 못하는 한인들을 위한 대변인 역할이 KCLA의 가장 큰 사명”이라며 “9년째 이어가고 있는 무료법률 클리닉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한인들을 위한 법률 봉사를 적극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임회장단이 밝힌 9대 회장단의 주요 사업계획으로는 변호사 업계에서 자리를 잡은 선배 변호사들과 후배 변호사들 간의 네트웍 강화와 이러한 네트웍을 확대하기 위한 회원배가 운동이다.

특히 회장단은 KCLA 출범 이후 선후배 변호사들 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이스 조 수석부회장은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통해 선배 변호사들이 그동안 쌓은 노하우와 법률적 지식을 후배들에게 전수해주기 때문에 갓 법대를 졸업한 변호사들에게는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또한 현재 8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KCLA 멤버수를 150명까지 확대하고 회원들간의 소통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월례 믹서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 출범하는 9대 회장단은 또한,커뮤니티를 위한 법률적 봉사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지난 2006년부터 저소득층 한인들을 위한 무료법률 클리닉을 이어오고 있는 KCLA는 보다 많은 한인들에게 법률 가이드라인을 드리기 위해 프로그램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예비 법대진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법대 진학 세미나’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이승우 총무는 “매월 첫째 주 화요일마다 한인타운 노인센터에서 무료 법률클리닉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와 관련한 내용을 모르는 분들이 많다”라며 “법률 소송을 무료로 맡아드리지 못하는 점에 대해서는 죄송하지만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말했다.

KCLA는 오는 11월5일 오후 6시 LA한인타운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신·구회장 이·취임식을 갖는다.

문의 (213)245-5522



<김철수 기자>

 ▲ 다음달 5일 출범하는 한인커뮤니티 변호사협회 신임 회장단이 활발한 봉사활동을 다 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승우 총무, 조이스 조 수석부회장, 김금규 회장, 김해원 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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