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2665415
디즈니, 여성 임금 차별 소송 합의…4300만 달러 지불
월트 디즈니는 캘리포니아에 근무하는 여성 직원들이 8년 동안 남성 직원들보다 1억 5천만 달러 적게 받았다는 소송에 대해 4,33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원고 측 변호인들이 성명을 통해 밝혔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합의의 일환으로, 디즈니는 앞으로 3년 동안 노동 경제학자를 고용해 캘리포니아의 비노조원 정규직 직원(부사장 이하 직급)의 급여 형평성을 분석하고, 차이를 해결하기로 약속했다고 원고를 대리한 세 개의 법률 회사가 밝혔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합의의 일환으로, 디즈니는 앞으로 3년 동안 노동 경제학자를 고용해 캘리포니아의 비노조원 정규직 직원(부사장 이하 직급)의 급여 형평성을 분석하고, 차이를 해결하기로 약속했다고 원고를 대리한 세 개의 법률 회사가 밝혔다.
이 소송은 2019년 라론다 라스무센이 자신과 같은 직책을 가진 여섯 명의 남성들이 자신보다 훨씬 더 높은 연봉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제기했다. 여기에는 그녀보다 경력이 몇 년 적은 한 남성이 그녀보다 연간 2만 달러를 더 받는 사례도 포함됐다.
약 9,000명의 현직 및 전직 여성 직원들이 이 소송에 참여했다. 디즈니는 집단 소송을 막으려 했으나, 지난해 12월 판사는 소송을 진행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고 법률 회사 안드러스 앤더슨이 당시 밝혔다.
디즈니는 이전에 소송의 주장과 결과를 반박한 바 있다.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는 즉각적으로 응답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2015년 4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디즈니의 인사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로 뒷받침 됐다. 이 분석에 따르면 디즈니의 여성 직원들은 남성 직원들보다 약 2% 적은 임금을 받았다. 이 분석은 캘리포니아 대학교 어바인의 교수이자 노동 경제학자인 데이비드 뉴마크에 의해 수행됐다.
이번 합의안은 캘리포니아 주 법원에 제출되었으며, 변호인들에 따르면 판사의 승인이 여전히 필요하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약 9,000명의 현직 및 전직 여성 직원들이 이 소송에 참여했다. 디즈니는 집단 소송을 막으려 했으나, 지난해 12월 판사는 소송을 진행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고 법률 회사 안드러스 앤더슨이 당시 밝혔다.
디즈니는 이전에 소송의 주장과 결과를 반박한 바 있다.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는 즉각적으로 응답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2015년 4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디즈니의 인사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로 뒷받침 됐다. 이 분석에 따르면 디즈니의 여성 직원들은 남성 직원들보다 약 2% 적은 임금을 받았다. 이 분석은 캘리포니아 대학교 어바인의 교수이자 노동 경제학자인 데이비드 뉴마크에 의해 수행됐다.
이번 합의안은 캘리포니아 주 법원에 제출되었으며, 변호인들에 따르면 판사의 승인이 여전히 필요하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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