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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LA시 최저 시급 16달러 4센트로 인상

BY 정 연호 ON 2월 3, 2022 • ( LEAVE A COMMENT )

로이터

오는 7월부터  엘에이 시의 시간당 최저 임금이  16달러 4센트로  인상됩니다

정 연호 기잡니다

에릭 가세티 엘에이 시장이 3일, 엘에이 지역 소비자 물가 지표를 근거로, 오는 7월1일부터  엘에이 시의 시간당 최저 임금이  16달러 4센트로 인상된다고 선언했습니다.

기존의 시간당 임금 15달러에서  1달러 4센트가 오르는 것입니다

가세티 시장은  그동안  근로자들이 정당한 임금을 받을수 있도록 노력해왔고 이번 인상 결정은 목표치로 가는 여정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엘에이 시는  지난 2015년,  매년 시간당 최저 임금을 인상해  2020년까지 최저 시급을 15달러로 올리기로 결정하고, 그 이후에는 엘에이 지역 소비자 물가 지표에 근거해 매해 샹향 조정할수 있도록 한바 있습니다

시장실에 따르면, 현재 엘에이에서 6십만명 이상이  최저 임금 인상을 받는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들은 오는 7월 최저 시급 인상의 혜택을 받게 됩니다

엘에이 시의  최저 임금이 또다시 오르면서, 요식업소들과  봉제, 청소업등  노동 집약적인 업종의 고용주들은 인건비 부담이 크게 늘어나게 됐습니다

김해원 노동법 변호사입니다

(컷) ( 시간당 1달러 4센트라고 하지만,  직원을 여러명 둔 업체들에게는 큰 돈입니다, 최저 시급이 오르면, 최저 시급이상을 받는 직원들의 임금까지 올려야 하는데다, 오버타임을 받지 않는 매니져급의 경우, 월급이 미니멈 웨이지의 두배 이상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직원 전반의 월급이 올라가기 때문에 파급효과가 큽니다)

 이번 최저 임금인상에 적용받는 근로자들은  엘에이 시내에 위치한 업체에서  하루에 2두시간 이상을 근무하는 근로자들입니다

(컷) ( 엘에이 카운티가 보통 엘에이 시의 임금 규정을 따라하기 때문에, 엘에이 카운티 직할지의 경우 엘에이 시의 임금 규정을 따라 최저 임금을 인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엘에이 시는 최근 물가인상등으로 근로자들의 생활비용이 뛰면서   최저 임금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한인 비즈니스 업주들은  수년전부터  해가 바뀔때마다  최저 시급이 인상되 가득이나 인건비 부담이 큰데, 또다시  임금 인상이 이뤄지면서 운영에 너무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