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koreatimes.com/article/20220203/1400814
LA시의 최저임금이 또 인상된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현행 시간당 15달러인 LA시 최저임금이 오는 7월1일부터 시간당 16.04달러로 오를 예정이라고 3일 발표했다. 가세티 시장은 이번 인상 계획이 소비자물가지수(CPI) 연동에 따른 조정으로, 지난 1일 공식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LA시의 최저임금 인상은 직원수나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사업장에 일괄적으로 적용된다고 LA 시정부가 밝혔다.
가세티 시장은 지난 2015년 6월 LA시의 최저임금을 매년 단계적으로 인상시켜 지난 2020년 시간당 15달러까지 오르도록 하는 조례안에 서명했었다. 이번 인상은 LA시의 최저임금 인상 조례에 최저임금이 15달러가 된 이후 소비자물가지수 변동에 따라 최저임금을 추가로 올릴 수 있도록 해놓은 규정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가세티 시장실에 따르면 LA시 지역에서 현재 최저임금만 받으며 일을 하는 근로자들의 수는 60만 명 이상이 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가세티 시장은 이들 저임금 근로자들이 올해 7월부터는 시간당 1달러가 더 올라간 임금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가세티 시장은 이날 섬영을 통해 “시정부는 노동의 대가로 근로자들에게 항상 공정한 보수에서 오는 존엄, 존중과 기회가 제공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기때문에 그간 최저 임금을 올리려고 분투해왔다”며 “그간 LA 지역에서 빈곤 임금을 끝내려는 시정부의 노력은 미 전역에서 파급효과를 불러왔고, 이번에 추가적인 최저 임금 인상까지 더해지며 앞으로 더 나은 임금을 위해 취할 수 있는 조치가 아직 많이 남아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LA 시정부 측은 매년 소비자물가지수에 연동돼 새롭게 적용되는 최저임금 조정은 인플레이션에 맞춰 임금 근로자들의 급여를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LA시의 최저임금 인상 예고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 경제적 타격을 입고 있는 비즈니스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기업과 사업체들은 팬데믹으로 경제적 피해와 구인난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미 시간당 15달러 수준까지 올라간 최저임금이 또 다시 시간당 1달러 이상 오르면 더 이상 버티기 힘들 상황이 올 것이라며 한숨을 쉬고 있다.
한편 LA 카운티의 최저임금은 지난해 시간당 15달러가 됐으며,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경우 올해 1월1일부터 26인 이상 사업장에는 시간당 15달러, 25명 이하 사업장에는 시간당 14달러의 최저임금이 적용되고 있다.
<구자빈 기자>
가세티 시장실에 따르면 LA시 지역에서 현재 최저임금만 받으며 일을 하는 근로자들의 수는 60만 명 이상이 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가세티 시장은 이들 저임금 근로자들이 올해 7월부터는 시간당 1달러가 더 올라간 임금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가세티 시장은 이날 섬영을 통해 “시정부는 노동의 대가로 근로자들에게 항상 공정한 보수에서 오는 존엄, 존중과 기회가 제공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기때문에 그간 최저 임금을 올리려고 분투해왔다”며 “그간 LA 지역에서 빈곤 임금을 끝내려는 시정부의 노력은 미 전역에서 파급효과를 불러왔고, 이번에 추가적인 최저 임금 인상까지 더해지며 앞으로 더 나은 임금을 위해 취할 수 있는 조치가 아직 많이 남아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LA 시정부 측은 매년 소비자물가지수에 연동돼 새롭게 적용되는 최저임금 조정은 인플레이션에 맞춰 임금 근로자들의 급여를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LA시의 최저임금 인상 예고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 경제적 타격을 입고 있는 비즈니스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기업과 사업체들은 팬데믹으로 경제적 피해와 구인난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미 시간당 15달러 수준까지 올라간 최저임금이 또 다시 시간당 1달러 이상 오르면 더 이상 버티기 힘들 상황이 올 것이라며 한숨을 쉬고 있다.
한편 LA 카운티의 최저임금은 지난해 시간당 15달러가 됐으며,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경우 올해 1월1일부터 26인 이상 사업장에는 시간당 15달러, 25명 이하 사업장에는 시간당 14달러의 최저임금이 적용되고 있다.
<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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