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 최저임금 인상, LA시 16.78달러.. 웨스트할리웃 20달러 목전 – KNEWSLA
7월1일 최저임금 인상, LA시 16.78달러.. 웨스트할리웃 20달러 목전 – KNEWSLA
LA시와 LA 카운티 최저임금이 7월 1일부터 일제히 인상된다.
LA시 최저임금 인상 조례에 따라 LA시의 모든 고용주는 직원 수에 관계 없이 최저임금을 기존 시간당 16달러 4센트에서 16달러 78센트로 인상해야 한다.
지난해 7월 1일 16달러 4센트로 인상된 지 1년 만에 다시 시간당 임금은 74센트 오르게 된다.
LA 카운티의 최저임금도 7월 1일부터 16달러 90센트로 인상된다.
이에 따라 LA 카운티는 7월 1일부터 현재의 시간당 15.96달러에서 16.90달러로 최저임금이 94센트가 오르게 된다.
LA시와 카운티의 최저임금은 최저임금 인상 조례에 따라 물가상승률(CPI)이 반영돼 조정된 것이다.
LA카운티 직할지(unincorporated area)와 지역 도시들에서 고용주들은 16달러 90센트 이상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이번 최저임금 인상 조치로 임금이 가장 많이 오르는 지역은 웨스트 할리웃으로 현재의 17달러에서 2달러 8센트가 오른 19달러 8센트로 대폭 오르게 된다.웨스트 할리웃의 경우 현재 직원 수에 따라 최저임금이 달랐으나 7월 1일부터는 19달러 8센트로 일원화된다.
현재 웨스트 할리웃 지역에서는 50인 미만인 경우 17달러, 50인 이상인 경우 117달러 50센트를 지급하고 있으나 7월 1일부터는 모두 최저임금 19달러 8센트 규정을 지켜야 한다.
7월 1일 최저임금이 인상되면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최저임금이 시간당 18달러가 넘어서는 도시는 웨스트 할리웃(19달러 8센트), 샌프란시스코(18달러 7센트), 버클리(18달러 7센트), 에머리빌(18달러 67센터) 등 4곳이 된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으로 경기침체를 호소하고 있는 한인 업주 등 고용주들에게는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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