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19일 화요일

식당 “겐와”에 이어 한남체인에도 노조 결성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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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겐와”에 이어 한남체인에도 노조 결성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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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당 ‘겐와’에 이어  한인 수퍼마켓  한남체인에도 노조 결성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엘에이 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정 연호 기잡니다.

 

엘에이의 유명 한식당 “겐와”에  식당 직원들로 구성된 노동 조합이 공식 결성돼, 엘에이의 한인 요식업계와 업주들이  노조 결성의 파장을 우려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엘에이의 한남체인에도 노조 결성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엘에이 타임즈가  19일 보도했습니다.

엘에이 타임즈는  한인 타운 노동연대 키와의  허난데즈 디렉터를 인용해, 최근 엘에이의 한남 체인에서 직원들 사이에서  노조 결성 움직임이 힘을 얻고  있다며, 최근 한남 체인 직원들이 근로 조건을 논의하기 위해  회사측에 프티션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겐와의 노조 설립에   힙입어, 한인 타운 노동연대가   다른 한인 비즈니스의  직원들에게 노조 설립을 권유하는데 탄력을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겐와의 노조 결성이  엘에이의 한인 비즈니스들로  확대되는것 아니냐며  파장을 예의 주시해온 업주들의 우려가 가시화된 것이라 주목됩니다

겐와는 지난해 노조가 결성된데 이어, 지난달  직원들의 시간당 최저 시급을  20달러 이상으로 책정하는 내용등을 포함하는 노사 계약을 맺었습니다.

겐와는 엘에이와 베벌리 힐스에 매장을 갖고 있는데,  미주에서 운영되는 한식당중  첫번째로 노조가 결성된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 겐와 업주들이 3백여명의 전현직 직원 들에게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가주 노동청으로부터 206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게 되면서 직원들 사이에 노조 결성이 필요성이 제기됐으 며,  이후 겐와노조는 지난해 노조 설립을 정식 인가받고 업주와 협상을 거쳐 단체 협약 체결을 이끌어냈습니다

스타벅스와 아마존, 애플등 최근 대기업들에서 노조 설립 바람이 일고 있는데, 대기업과는 달리 소규모의 한인 기업들로서는 노조결성시 훨씬 부담이 크다고 김해원 노동법 변호사는 전했습니다

(컷) (대기업들은 노조가 파업결정을 해도 스태핑 에이젼시를 통해 대체 인력을 찾을수 있지만, 한인 소기업들은 그렇지 못하거든요, 노조 움직임은  최근  바이든 행정부하에서 이어지고 있고 코로나로  인한 구인난으로 직원들이 갑이 되면서  더 힘을 얻고 있습니다)

노조 결성은 직원들로서도 장단점이 있는데,  업주들 입장에서는  노동법규를 제대로 준수하면  노조 결성이 꼭 두려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컷) ( 노조가 주로 하는 것이  오버타임 1.5배 지급이나  휴식, 점심시간 준수, 현금 지급으로 월급 명세서가 없는것등을 다루거든요)

펜더믹으로 비즈니스가 고전하고 경기 침체우려가 커져 한인 비즈니즈들이 긴축 국면으로 접어든 상황에서 노조 결성 움직임은  한인 업주들에게는 큰 부담으로 다가올수 있습니다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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