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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부터 가주 최저임금 15.50달러
LA 16.04달러, LA카운티 15.96달러
내년 1월 1일부터 가주 최저임금이 15달러 50센트로 인상된다. 하지만, 가파른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2018년 이후 가장 낮은 인상률이라는 지적이다.
올해 가주 최저임금은 직원 25명 이하 업체의 경우 시간당 14달러, 직원 26명 이상인 고용주는 시간당 15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직원 규모와 상관없이 시간당 15달러 50센트로 바뀐다. 이 같은 최저임금 증가율(3.33%)는 지난 해 7월부터 올해 6월 말까지 가주 재무국이 집계한 물가상승률 7.9%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한편, 가주 내 도시 30곳 고용주들은 이보다 더 높은 최저임금을 지불하고 있으며, 이중 6곳은 15.50달러를 넘는다. 최저임금이 높은 도시는 LA를 비롯해 버클리, 에머리빌, 샌프란시스코, 샌타모니카, 웨스트 할리우드 등이 있다.
지난 7월 1일 LA와 LA카운티의 최저임금은 15달러에서 각각 16.04달러, 15.96달러로 인상됐다. LA에 위치한 한음(HanEuem), 해장촌(Hae Jang Chon), 육대장(Yuk Dae Jang), 고바우 하우스(Kobawoo House) 등 한인식당 직원들은 모두 16.04달러 이상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신적 또는 신체적으로 장애가 있는 직원과 장애 근로자를 고용하는 재활 시설과 같은 비영리단체의 경우 최저임금법에서 면제되며, 외부 판매원, 사업주의 부모, 배우자, 자녀 등도 예외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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