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4일 화요일

코웨이 USA, 사측에 대화요구하며 시위, 사측은 노조결성되면 대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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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USA, 사측에 대화요구하며 시위, 사측은 노조결성되면 대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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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test

정수기와 공기 청정기 제품을 판매하는 한국 코웨이 미주법인 ‘코웨이 USA’ 직원들이 오늘 (3일) 한인 타운에서 회사측에 노조 인정과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   은 기잡니다.

코웨이 USA 직원들이 3일 한인타운 사우스 루세른 블루바드와 9가에 있는 헤롤드 헨리공원에서 윌셔길에 위치한 웅진 코웨이 헤드쿼터까지 가두 행진하며 사측에 대화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날 시위대에는 가주 식당과 소매업 근로자 유니언을 포함해 총 30여명이 참여했는데, 이들은 코웨이USA측에 직원의 임금인상과 노조 인정등을 요구하는 한편 회사측에 이와 관련해 즉각 대화에 임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들은 또한 노조설립의 인정을 증명하는 연방 노동 위원회측의 설티피케이션 발행에 있어 회사측 변호사가 훼방을 놓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노동조합 설립을 위해서는 연방 노동위원회 (NLRB) 의 주관하에 노조설립에 관한 투표를 진행해 찬성표가 전 직원의 과반인 50 퍼센트를 넘을 경우 노동조합 설립이 승인되고 이후 연방 노동위원회측으로부터 노조로 인정한다는 설티피케이션을 받야됩니다.

시위대는 코웨이 헤드쿼터에 도착해 임금인상을 비롯해 사측과의 대화를 요구하는 청원서를 사측에 제출할 예정이었으나 제지당해 제대로 제출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준비 위원회의 박은애 코웨이 코디입니다.

(컷 제대로 못들어가고 그냥책상에다가 청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날 시위에 참여한 가주 식당과 소매업 근로자 유니온측은 코웨이 직원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시위에 나왔다며 사측에 대화에 임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컷)

한편 코웨이 USA측은 이날 시위와 관련해 연방 노동위원회 설티피케이션이 나온뒤 공식적으로 노조가 인정받고 설립되면 그때 대화를 시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코웨이측은 아직까지 연방노동위원회 측의 설티피케이션이 발행되지 않은 상황인데 노조조직을 추진하는 직원들이 사측에 협상을 재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노조가 공식 설립되어야 절차에 따라 본격적인 협상도 가능한데 주먹구구식으로 협상을 시작할 수 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사측 변호사가 설티피케이션 발행에 훼방을 놓고 있다는 주장에 있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코웨이 USA 직원들은 앞서 노조를 결성하는 투표를 진행해 노조 결성에 필요한 찬성인원을 충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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