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명세서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봉제 노동자 165명에게 오버타임 급여를 지불하지 않은 LA 봉제업체 4곳이 100만 달러가 넘는 미지급 임금과 벌금을 상환하게 됐다. 캘리포니아주 봉제업계 사상, 가장 큰 규모의 미지급 임금 상환 케이스다.
지난 3일 연방 노동부는 봉제업체인 굿캐쉬 LLC와 프리미엄 퀄리티 어패럴 LLC 등 4개 업체의 노동법 위반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 LA에서 라티노 업주들이 운영하는 이들 업체의 노동법 규정 위반에는 전직 캘리포니아주 노동청 고위관리가 연루된 것으로 밝혀졌다.
노동부에 따르면 콘라도 고메즈 전 노동청 부국장은 봉제업체 업주들의 임금명세서 조작과 임금체불 수법 등에 관여한 혐의다.
<노세희 기자>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