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24일 금요일

[단독] 코리언 BBQ 체인식당서 미성년 아동착취 적발 … 업주는 중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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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코리언 BBQ 체인식당서 미성년 아동착취 적발 … 업주는 중국인

오리건주 유진 소재 ‘코기(Kkoki) 코리안 BBQ’ 레스토랑 ... 업주는 중국계

오리건 유진 소재 KKOKI 코리언 BBQ 식당

코리언 BBQ 식당이 15세 이하 미성년 아동을 고용해 장시간 노동을 시키다 연방 당국에 적발돼 아동 노동착취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연방 노동부는 오리건주 유진에 위치한 한식당 ‘코기(Kkoki) 코리안 BBQ’ 식당이 미성년자를 불법적으로 장시간 노동에 투입한 사실이 적발됐다고 발표했다.

노동부는 지난 15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 식당이 15세 미성년자를 학교 수업일에 3시간 이상 근무시키는 등 연방법상 금지된 노동 형태를 반복적으로 위반했다고 밝혔다.

미성년자는 학업 보호를 위해 근무 시간과 조건이 엄격히 제한되지만, 이를 무시하고 사실상 장시간 노동에 동원한 것이다.

노동부는 이 식당이 초과근무 수당 미지급 등 임금 관련 위반뿐 아니라 미성년자 보호 규정까지 어긴 점을 중대하게 판단해 ‘반복적이고 고의적인 위반’으로 규정하고 총 3만8,416달러의 민사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조사 과정에서는 미성년자 노동 문제 외에도 구조적인 노동 착취 정황이 확인됐다.

주 40시간을 초과해 근무한 직원들에게 초과근무 수당을 지급하지 않았고, 매니저가 직원 팁을 나눠 갖는 불법 행위도 적발됐다. 노동부는 이를 통해 총 32명의 직원에게 5만8,569달러의 체불임금을 지급하도록 조치했다.

문제가 된 코기 코리안 BBQ 식당은 유진을 비롯해 세일럼과 포틀랜드 등 오리건주 주요 도시와 타주에도 식당을 두고 있는 한식당제인이다. 미성년 아동 노동착취가 적발된 식당은 유진 소재 업소로 이 업소의 소유주는 중국계 헤이유 레이먼드 린(Heyou Raymond Lin)으로 알려졌다.

유진 소재 코기 코리언 BBQ 식당은 한인 업주가 함께 소유 운영하다 얼마 전 중국계 린씨에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임금 체불을 넘어 미성년자까지 포함된 노동 착취 구조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비판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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