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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인 IPA 의료계 첫 PAGA 집단소송 휘말려 … 나눔 메디컬 그룹·넥스트 메디컬그룹 피소
전 직원 이모씨 대표소송 제기…임금·노동법 위반 의혹에 한인 의료계 노동관행 첫 법적 시험대
LA 한인 의료계에서 처음으로 한인 IPA(독립의사협회) 메디칼 그룹을 상대로 한 노동법 PAGA 집단소송이 제기됐다. 이번 소송은 개인의 임금 분쟁을 넘어 한인 의료계의 고용 관행 전반이 법원의 판단을 받게 됐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본보가 입수한 LA카운티 수피리어법원 소송문서에 따르면 전 직원 이모씨는 시니어 메디케어 전문 의사그룹인 넥스트 메디컬그룹(NXT IPA·대표 에드윈 최)을 비롯해 나눔 메디컬 그룹(Nanoom Medical Group), 조나 메디컬 그룹(Jonah Medical Group), 에드윈 최 등을 상대로 노동법 위반과 보복성 퇴사 등 총 14개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은 개인 손해배상 청구와 함께 캘리포니아 PAGA 집단소송으로 제기됐다.
넥스트 메디컬그룹 등은 남가주 한인 의료계에서 활동하는 독립의사그룹(IPA) 중 하나로 개원의와 전문의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메디케어 어드밴티지와 메디캘 등 건강보험 가입자들의 진료를 관리하는 의료조직이다. 의료진 계약 관리와 보험사 네트워크 운영, 환자 진료 조정 등을 담당하는 핵심 조직으로, 한인 의료시장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사건이 주목받는 이유는 한인 IPA를 상대로 제기된 첫 PAGA 집단소송 사례이기 때문이다. PAGA는 직원 한 명이 자신 뿐 아니라 같은 사업장에서 근무한 다른 직원들을 대신해 사업주의 노동법 위반에 대한 민사벌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일반적인 개인 임금소송과 달리 회사 전체의 임금체계와 근로환경, 노동관행이 법적 심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파급력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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