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7일 화요일

LA 최저임금 내달 1일 또 오른다… 16달러로

 http://m.koreatimes.com/article/20220606/1418639

LA 최저임금 내달 1일 또 오른다… 16달러로

2022-06-07 (화)

 물가지수 연동돼 인상, LA 카운티·패사디나도

LA시와 카운티 정부가 예고한 물가지수 인상에 따른 최저임금 인상이 내달부터 적용될 예정이어서 한인 비즈니스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LA시와 카운티는 소비자 물가지수(CPI) 상승에 연동된 최저임금 조정을 7월1일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했었다. 이에 따라 현재 모두 시간당 15달러인 최저임금은 내달 1일부터 LA시의 경우 16.04달러로, LA 카운티 직할구역의 경우는 15.96달러로 올라가게 된다.

패사디나 시정부도 물가지수 인상에 따른 최저임금 인상을 7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내달 1일부터 패사디나 지역 최저임금은 시간당 16.11달러로 올라가게 된다.

각 지자체는 물가지수에 따른 최저임금 인상이 인플레 속에 저임금 근로자들의 소득을 물가에 맞춰 올리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포스트 팬데믹 속에 구인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사업체들에게는 또 다시 시간당 1달러 이상 오르는 최저임금이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이같은 최저임금 인상은 사업체의 직원수나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사업장에 일괄적으로 적용되는 것이다. 한편 현재 지자체의 별도 최저임금 규정이 없는 지역에 적용되는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최저임금은 올들어 26인 이상 사업장에는 시간당 15달러, 25명 이하 사업장에는 14달러가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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