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14일 목요일

직원 해고 시 사전통보 의무화

 http://www.koreatimes.com/article/20230913/1481129

직원 해고 시 사전통보 의무화


대표적으로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X(옛 트위터)는 약 4,400명을 하루아침에 내보내 산업계에 충격을 줬다. 맷 하니 의원은 “관리직부터 엔지니어까지 주말까지 물건을 싸서 나가라는 일방적인 통보가 만연했다”며 “빅테크 기업들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세금 혜택을 고려하면 이는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라고 지적했다.

AB 1356 법안은 퇴직금을 미끼로 노동자들을 입막음하는 것도 불법으로 규정했다. 그동안 가주에서 일부 기업들은 레이오프를 할 때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그동안 회사가 저지른 각종 불법·부당한 처분을 누설하지 말라는 조건으로 퇴직금을 지급하고는 했는데 앞으로는 금지되는 것이다.

한인 비즈니스 업계도 이번 법안 통과를 유념해서 봐야 한다. 한인 산업계에서 50명 이상 레이오프를 한 번에 진행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해당 법안이 향후 정착되는 과정에서 관련 해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회사에서 나간 후 노동자들이 회사를 상대로 불공정 해고를 고소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준비를 하지 않으면 곤란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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