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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C 한인 교수 성추행 혐의 피소건 당사자들간 잠정합의로 마무리
USC 경영대 한인 교수를 상대로 한인 조교가 제기한 성추행 피해 배상 재판이 오늘 (11일) 엘에이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당사자들간 잠정 합의로 케이스가 마무리됐습니다
피해 여성 김모씨는 USC에서 한인 교수 박모씨밑에서 조교로 일하면서 성추행을 당했다며 박모 교수와 USC를 상대로 지난 2021년 소송을 제기해 관련 재판이 당초 오늘 (11일 )LA 수피리어법원에서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양측 변호인측이 오늘 (11일) 소송 당사자들간 잠정 합의가 이뤄졌다고 담당판사에게 통보해오면서 재판 일정은 취소됐습니다
합의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20대의 한인 여학생 김모씨는 지난 2021년 4월, 70대 후반인 USC 경영대의 박모 교수와 USC를 상대로 성폭행 등 13개 항목에 걸쳐서 민사소송을 제기한 있습니다.
소장에 따르면 피해자 김씨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2년 동안 박씨의 조교로 일하는동안 박씨가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김양을 대상으로 반복적으로 성희롱과 성추행 성적 학대를 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피고는 자신보다 수십살 나이가 많은 박 교수가 유부남으로 자녀 2명의 아버지임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행위를 저질렀다면서 박 교수가 다른 세 명의 한인 제자에게도 성희롱과 성추행을 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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