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18일 월요일

LA시와 카운티 직할지 “7월부터 최저임금 13달러 25센트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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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와 카운티 직할지 “7월부터 최저임금 13달러 25센트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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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이시와 카운티 직할지의  시간당 최저 임금이  다음달  13달러25센트로  또 한차례 인상됩니다.
입장에 따라 명암이 엇갈리고 있으나, 노동 집약적인 자바와 카워시, 요식업계에는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정 연호 기잡니다.

오는 7월 1일부터  엘에이 시와  엘에이 카운티내 직할지의 비즈니스 가운데 종업원 26명 이상인 업체는 시간당 최저 임금 13달러 25센트를 지급해야 합니다.
현재의 12달러에서 1달러 25센트가 오르는 것입니다.
직원 25명 이하인 업체는 현행 10달러 50센트에서  1달러 50센트가 오른 12달러가 됩니다.
라크라센타와 하시엔다 하이츠 , 발렌시아, 스티븐슨 랜치, 마리나 델레이, 알타네다 등이 엘에이시와 함께 최저임금 인상 적용을 받는 카운티 직할지들입니다.
최저임금 인상 여파가 가장 큰 곳은 다운타운의 봉제 업체들과 카워시, 식당 등입니다.
다운타운 한인 봉제업소의 경우, 직원이 수십명에서  100 명 이상인 경우도 있어 최저임금 인상의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최대성 한인 봉제협회장입니다
(컷) ( 문제는 13달러 25센트를 줬을때 그만큼 일을 하면 상관이 없는데, 그만큼 일을 못해내니까 문제죠, 결국 경험이 없는 사람을 최저임금을  주고 쓰느니, 시간안에 더 많은 일을 해내는 숙련공들을 쓰려고 합니다…)
인건비 상승으로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엘에이에서 계속 영업을 해야하는지  업주들의 고민이 늘고 있으며, 타 지역으로 옮기는 봉제업체도 늘고 있습니다.
최저 임금이 인상되면 업주입장에서는 종업원 상해보험과 페이롤 택스 등이 덩달아 오르기 때문에, 경비 부담이 가중됩니다.
강신용 공인 회계사입니다
(컷) ( 그래서 업주들이 가능하면 종업원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모색하고 있습니다,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가족들이 총동원돼는 경우들도 늘어나고요, 최저 임금 인상의 후유증이 커서 과연 좋은 것인지 의문이 듭니다)
인건비 부담으로  운영시간을 줄이는 타운 업소들도 생기고  있습니다.
24시간 운영하던 한 칼국수집은 최근 밤 12시까지로 영업시간을 단축했습니다.
식당의 경우 인건비 인상은 음식값 인상으로 이어져 물가 상승을 불러 오면서 결국 소비자 부담이 늘게 됩니다.
종업원 26인 이상 업체는 내년 7월에는 최저 임금이 다시 14달러 25센트로 오르고, 2020년 7월에는 15달러로 인상됩니다
25인 이하 업체는 내년 7월에13달러 25센트, 2020년 7월에는 14달러 25센트, 2021년에는 7월에  15달러로 인상됩니다.
LA시와 카운티 직할지 업체가 아닌 경우 각 시가 정한 최저임금을 지급하면 됩니다.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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